예스키즈존도 안 산다
끄직끄직 / 2019. 5. 27. 10:38
어린이와 비청소년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‘예스키즈(Yes Kids)존’이라 명명하면서 어린이의 공간 접근권을 구분하는 걸 봤다. 애시당초 접근을 막는 게 차별과 배제의 문제이니 노키즈존의 반대말을 만들어 굳이 예스키즈존으로 말할 이유가 없다.
어린이와 비청소년이 공간을 함께 쓴다고 ‘공존’이니 하는 걸 봤는데 웃기지도 않네. 그게 뭐 되게 특별한 것처럼 이야기한다. 당연한 거다. 접근을 통제, 배제한 것이 문제이니, 접근을 허락하는 게 특별한 게 되어선 안 된다. 으으르은이 허락한 장소냐?? 예스키즈존이라 말하는 것도 안 산다고.
'끄직끄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문화 산업에 대한 흐름 고민 (0) | 2019.06.11 |
---|---|
어린이와 <어느 가족>(万引き家族) (0) | 2019.06.11 |
어린이의 지금 (0) | 2019.05.27 |
교사에 의한 학생 성/폭력 문제에 대한 답답함 (0) | 2019.05.27 |
『우리는 현재다』짤막 후기 (0) | 2019.05.27 |